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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넷플릭스 호러 랑종 감독 출연진 줄거리 관객반응

by insmommmmy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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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도전한 샤머니즘 영화 랑종의 감독과 출연진, 줄거리, 관객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감독과 출연진

2021년 개봉한 영화로 한국과 태국이 합작하여 샤머니즘을 주제로 만든 공포 스릴러물이다. 감독은 반종 피산다나쿤이고 우리나라 영화 '곡성'의 나홍진이 기획, 제작하였다. 주연배우들은 나릴야 군몽콘켓(밍), 싸와니 우툼마(님), 씨라니 얀키띠칸(노이), 야사카 차이 쓴(마닛) 등이 있다. 감독인 반종 피산다나쿤은 태국의 유명 공포 영화감독으로 데뷔작 '셔터'로 천재감독이란 수식어를 얻게 되었고 2014년에 태국 최초의 천만 관객 동원작이자 지금까지도 태국에서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피막'의 연출가로 태국 최고의 스타감독이다. 

줄거리

영화 제목인 '랑종'은 태국어로 '영매' 우리로 치면 '무당'의 뜻이다. 태국 사람들은 모든것에 귀신이 깃들여 있다고 믿는데 다큐멘터리 촬영팀은 이산 지역에서 바얀신을 섬기는 무당인 '님'을 취재하게 된다. 님에게는 결혼한 오빠 '마닛', 결혼한 언니 '노이'가 있다. 님의 가문은 대대로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집안인데 노이가 신내림을 거부하고 성당에 다니면서 님이 무당이 되어 생활하게 되었다. 님은 노이의 남편인 아싼티야 위롯의 장래식에서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게 되는데 님은 아싼티야 가문의 남자들이 대대로 불행한 최후를 맞았다고 이야기한다. 노이의 시아버지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공장에 불을 질렀지만 자살했고, 아들인 맥은 오토바이 사고고죽고 이제 남편까지 암으로 죽었다며 노이를 불쌍하게 생각한다. 장례식에서 노이의 딸인 '밍'이 술을 먹고 소리 지르는 것을 본 님은 밍의 생태가 이상하다고 여기게 된다. 장례식이 끝나고 님은 언니의 집에 가서 밍의 방을 뒤지는데 옷장 안에 귀신을 쫓는 강황을 발견하지만 밍은 입을 닫아버린다. 노이는 다음 신내림 받을 아이가 밍이라고 생각하고 신내림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슬퍼한다. 그 후 밍은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면서 유아용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을 밀치기도 하고, 늦은 밥 클럽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자신이 일하는 인력사무소에 가서 잠이 들고, 다음날엔 하혈을 하기도 하면서 각종 약을 처방받지만 아무리 약을 먹어도 계속 고통스러워진다. 회사에서 상사는 밍에게 일을 그만둘 것을 이야기하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상사에게 소리 지르며 짐을 챙겨 나와버린다. 회사를 그만둔 다음날 밍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는 것처럼 다시 회사에 출근하고 다시 쫓겨난다. 상사는 취재진에게 밍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밤중에 자꾸 물건이 사라져 cctv를 설치했는데 밍이 매번 밤에 남자를 데리고 사무실로 왔다고 한다. 밍이 자살시도를 해서 충격에 빠진 노이는 님에게 내림굿을 해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하고 다른 무당과 굿을 하는데 님이 크게 화를 내게 된다. 그러고 나서 밍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고, 딸을 잃은 노이는 몸져눕게 된다. 님은 밍을 찾기 위해 마닛에게 밍의 오빠였던 맥이 죽은 진짜 죽은 이유를 캐묻게 되고 맥과 밍이 사랑했던 사이였고 맥은 자살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맥의 영혼이 밍을 데려가기 위해 수작을 부리는 것이었다. 밍이 빙의된 상태로 더러운 쓰레기를 모아 맥이 목을 맨 장소로 가져가고 님과 노이는 그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두고 오랫동안 기도를 드린다. 오랜 시간 기도를 드려 드디어 님은 답을 찾게 된다. 님이 밍을 찾게 되는데 그곳은 아싼티야가 사람 중 하나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불을 질렀다가 망해버린 폐공장 안이었다. 구조된 밍은 이제 사람같이 않은 모습으로 자신에게 퇴마의식을 시도하는 님에게 경고를 하고 자신의 힘만으로 부족함을 느낀 님은 퇴마사 '싼티'에게 밍을 데려간다. 온갖 악령이 다 들어간 밍을 위해 싼티와 님은 폐건물에서 큰 규모의 퇴마의식을 치르기로 한다. 한편 취재진은 밍의 집이 아침이 되면 엉망이 되는 것을 보고 카메라를 설치한다. 하지만 퇴마일이 가까워질수록 밍은 점점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된다. 퇴마일 날, 싼티가 주문을 외우자 노이는 온 구멍에서 피를 뿜으며 밍대신 악령들을 유인해 낸다. 이때 밍은 자기 방에 갇혀있었으나 마닛부인 때문에 밍이 갇혀있던 방문을 열게 된다.  그 후 싼티는 악령을 가둬둔 항아리를 들고 뛰어내려 자살하고 악령들은 취재진을 마구 물어뜯으며 마닛은 건물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한다. 퇴마의식을 앞두고 지친 님은 두려운 얼굴로 취재진에게 고백하는데 정말 바야신을 모시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고 영화는 끝이 난다. 

관객반응

태국의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전개가 몰입이 잘되고 흥미로웠다. 이야기 주제나 전개, 세세한 설정에서 영화 '곡성'이 많이 생각난다. 외국 민간신앙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공포물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역댁급 악령체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다른 공포영화가 시각과 청각으로 두려움을 이끌어간다면 이영화는 촉각적으로 다가온다. 등의 많은 호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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