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공포영화 검은 사제들 장산범 숨바꼭질 줄거리 요약

넷플릭스에 볼만한 한국 공포영화를 찾는다면 검은 사제들, 장산범, 숨바꼭질을 추천한다. 쟁쟁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는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검은 사제들

2015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장재현 감독의 한예종 졸업작품였던 단편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영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러닝타임은 108분으로 짧고 강령했던 영화로 출연 배우는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김의성 등이 있다. 박소담은 그 당시 신인배우였는데 이 영화로 청룡영화제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줄거리를 보자면, 유럽 교황청에서 사제들이 12 형상에 관련된 악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 악귀들 중 한 악귀가 대한민국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언급되고 그들은 직접 그것을 확인하고 봉인하기 위해 대한민국으로 가게 된다. 대한민국에 도착한 그들은 악귀를 작은 돼지에 가두고 어디론가 가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이때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돼지에 갇혀있던 악귀는 이영신(박소담)이라는 소녀의 몸으로 들어가고 그날 이후 소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 소녀를 구하기 위해 김범신(김윤석)이라는 인물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를 보조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 얼마 후 최준호(강동원)라는 인물이 보조하게 되고 둘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마의식을 실행하게 되는데 무당이 굿을 했지만 실패했을 정도로 강력한 악귀였기에 김범신과 최준호는 구마 준비를 철저히 한다. 그리고 악귀가 모습을 드러내고 목소리와 언어가 계속 바뀌는 것을 보고 악귀가 하나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흔들려버린 최준호는 악귀에게 존재를 들키고 위협하는 악귀가 무서워 도망가버리고 만다. 하지만 죽지도 못하고 김범신을 도와주고 있는 영신의 영혼을 위해서라도 꼭 성공해야 한다며 최준호를 설득하고 둘은 마지막 악귀를 불러낸다. 형신은 코마상태에서 악령이 나가지 못하게 붙들고 있었고 악귀는 남자의 몸으로 옮겨가야 힘을 쓸 수 있기에 잠시 거쳐갈 계획이었던 영신을 자살로 죽이고 남자몸으로 옮겨가려고 했는데 실패했었다. 마지막 악귀의 이름은 마르베스. 영신의 영혼이 마르베스를 꽉 잡고 버틴 덕분에 구마의식이 성공하고 돼지에게로 악귀가 옮겨가게 되고 돼지를 한강에 무사히 버리면서 구마의식은 성공한다. 

장산범

2017년에 개봉한 영화로 '허정'감독의 작품으로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인상적으로 잘 연기한 염정아 주연의 영화이다. 민호(박혁권)와 희연(염정아)은 딸 준희와 치매를 앓고있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 도시를 떠나 시어머니의 고향 장산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매가 강아지를 쫓아 장산굴에 갔다가 무언가에 습격을 받고 남매는 희연과 민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굴로 향한 부부는 그곳에서 혼자 있는 여자애를 만나게 되는데 굴속에서 여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로 인해 경찰이 출동하고 경찰에 대한 믿음이 없던 희연은 협조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그날밤 낮에 헤어졌던 여자애가 집에 찾아왔고 갈 곳이 없어 보이는 그 여자애를 그냥 둘 수 없어 집에 데려와 돌봐주게 된다. 아무 말 없던 아이는 준희가 이야기하는 것을 듣더니 준희와 똑같은 목소리를 내며 자신의 이름도 준희라고 말하는데 희연은 불쌍한 마음이 들고 민호는 딸과 같은 목소리를 내며 말하는 여자아이를 꺼림칙해한다. 그렇게 희연은 실종된 아들 준서에 대한 미련을 여자아이로 채워보려고 했지만, 남편 민호와의 갈등만 커지게 된다. 한편 시어머니의 병세는 악화되고 환청소리가 들린다며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이어서 남편 민호까지 실종돼버리고 만다. 막막한 상황에 놓인 희연에게 장님 무당이 나타나 장산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과거 장산범을 섬기던 무당이 장산범에게 혼을 뺏겨 장산범이 원하는 제물을 갖다 바치다가 자신의 딸까지 받쳤다는 이야기였다. 희연이 데리고 있던 여자애가 무당의 딸이었던 것이다! 희연은 사라진 남편과 시어머니를 찾기 위해 여자애와 장산굴로 들어가게 되고 소리를 절대 내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소리를 낸 희연은 무당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때 남편 민호가 나타나 함께 탈출을 시도하는데 여자아이가 희연에게 가지 말라고 울부짖다가 실종된 준서의 목소리를 내며 희연을 찾아 희연은 결국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동굴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끝내 남편 민호만 목숨을 건지고 이후 동굴은 철문을 설치하여 봉인되고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사람을 홀리는 귀신으로 알려진 장산범. 공포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당한 사운드로 극에 달하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숨바꼭질

2013년에 개봉한 영화로 이역시 '허정'감독의 작품이다. 주연배우로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이 등장한다. 고급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백성수(손현주)는 형에 대한 비밀과 결벽증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성수는 형의 실종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형의 집을 가게 되는데 집집 만다 새겨진 이상한 암호와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 가족을 만나게 된다. 주희는 제발 그 사람한테 제 딸 좀 그만 훔쳐보게 하라는 말을 전하고 자신을 훔쳐보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낡은 아파트의 암호를 살펴보더 성수는 그것이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성별과 수를 나타내는 것을 알게 되고 집으로 돌아온 성수는 형의 아파트에서 봤던 암호가 자신의 집에서 새겨진 것을 발견하게 된다. 성수는 사라진 형이 자신의 집 와 가족을 다 알고 있기에 형을 의심하게 되면서 헬멧 쓴 남성이 형이라고 확신한다. 성수는 헬멧을 쫓다가 몸싸움을 하게 되고 그 헬멧을 쓴 사람의 정체가 주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주희는 딸 평화와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집에 사는 사람들을 체크해서 죽이기 쉬운 사람들부터 죽이고 그 집에 머물다가 들키게 되면 또 다른 집으로 가서 사람을 죽이고 그러기를 반복하며 살아오고 있다가 성수를 알게 되고 좋은 아파트로 가고 싶어 성수까지 습격하게 된다. 결국 주희와 몸싸움을 벌이다 집에 불을 붙이게 되고 주희는 사람을 죽여서까지 갖고 싶었던 집이 불에 타자 불을 끄려고 하면서 자신도 불에 타 죽고 만다. 그리고 형의 장례식을 치른 성수와 가족은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집의 옷장에는 평화가 숨어 살게 되며 영화가 끝이 난다.